립스틱 유통기한 지났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2021-11-25 hit.1,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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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꽁꽁 숨겨왔던 패딩을 꺼내야 할 날씨인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이미 꺼내서 입고 다니시는 것 같은데요. 애매하게 추운 요즘 같은 날씨에 옷은 눈치보지 말고 본인에게 맞춰서 입어야 하시는 거 아시죠? 각설하고, 여러분들은 우리 몸에서 가장 주름이 많은 부위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눈? 목? 힌트는 가장 많이 움직이는 부위에요. 가장 많이 움직이는 부위인데 너무나 익숙해서 우리가 움직인다고 의식하지 못할 정도인 곳은 입술과 손입니다. 먹고, 말하고, 숨쉬기도 하는 입술은 우리 신체에서 피부층이 얇은 부위인 만큼 신경을 써야 하지만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죠 ㅠ 그런 입술에 사용하는 제품들의 성분도 물론 중요하지만, 유통기한이나 사용기한은 개봉 후에는 신경 안 쓰는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립스틱, 틴트 유통기한을 확인해봐요
등잔 밑이 어둡다 입술 관련 제품들의 밑바닥이나 상표부분을 살펴보면 유통기한이 명시되어 있고 용기모양의 도형 옆에 M18 등으로 M 옆에 숫자가 적혀 있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이게 바로 개봉 후! 사용기간이에요. ‘18M’ 은 18개월 안에 사용하라는 말이겠죠?
그동안 고마웠어, 조금만 더 고마워 줘 립 제품들 같은 경우는 리퀴드나 무른 형태로 되어있는 데다 덜어 쓰지 않는 이상 입술에 직접 닿는 제품이기에 침이나 각질, 음식물 등 입에 있는 다양한 것에 직접 닿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에는 세균이나 오염물질이 증식하기 좋아서 사용기한이 다른 화장품들보다 짧은 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립스틱을 사용기한 안에 전부 쓰기엔 적은 양이 아니라는 게 고민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립제품을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소진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아왔어요!
1. 은제품 세척 은으로 만든 장신구를 세척하는 방법은 많고 전용 세정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다들 화장대에 묵혀 둔 립스틱을 집어 드는 것이 가장 유용하다고 해요. 립스틱에 사용하는 안료 성분이 녹(황화은)을 제거하는데 탁월하고 입술의 보호와 윤기를 위해 함유된 오일 왁스 성분이 은제품에 남아있는 광택들도 지켜주기 때문이라고 해요. 방법은 립스틱을 마른 천이나 키친타올 같이 도톰한 곳에 ‘발라서’ 장신구를 닦아주면 됩니다. Notice! 립글로스 주성분은 오일 성분이기 때문에 녹을 제거하는 ‘안료’가 없습니다.
2. 몸에 묻은 유성펜 지우기 일을 하다보면 실수로 유성펜을 다루다가 내 몸이든 남의 몸이든 묻혀버리는 사고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수성펜은 그나마 잘 지워지지만 유성펜은 잘 지워지지도 않아서 볼때마다 신경 쓰이는 경우에도 립스틱을 사용해 줄 수 있는데요. 휴지에다 립스틱을 묻혀서 유성펜을 문질문질 하면?! 지워진다고 해요. 물론 이 방법은 급할 때만 사용 가능할 것 같은 방법이긴 하네요 ㅎㅎ
그래도 버릴 땐 확실히 어떻게 버리지 않고 아등바등 써보려고 노력을 해봐도 립스틱은 왜 쓴 티가 안 나는 걸까요? 이제는 버려줍시다. 우리는 분리수거도 잘하는 어른이니까 살짝 냉동실에 얼려서 립스틱을 단단하게 만들어주세요. 그 후에 얼어서 단단해진 립스틱을 끝까지 돌려 빼서 휴지 등으로 감싼 후 ‘뽁!’ 뽑아주세요 립이랑 용기랑 깔끔하게 분리되는 꿀팁이에요!
이렇게 립제품에 관련한 유통기한, 사용기한 확인방법과 그리고 립스틱 재활용에서 버리는 방법까지 알아봤어요.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립제품이지만 너무 오랜 보관으로 인한 변질도 유의해야하는 화장품이기 때문에 재활용 방법과 버리는 방법을 찾아본 뒤에 공유해봅니다. ㅎㅎ 이런 소소한 팁들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추워지는 겨울, 감기 조심하세요~ 해당 글은 아래 링크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