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과일, 오래된 과일 어떻게 하면 좋을까? 2021-04-15 hit.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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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후식이라고 하면 보통 커피를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집에서 밥을 먹은 뒤에는 후식으로 커피를 먹기도 하지만, 과일을 드시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밥 먹고 먹어야지’라는 생각으로 마트 혹은 동네 가게에서 과일을 사서 냉장고에 두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 과일들을 제때제때 잘 먹으면 좋지만 냉장고에 넣어 놓은 채 기억을 못 하게 되면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과일은 생각보다 쉽게 신선도가 떨어지면서 맛이 달라지고 거기서 조금 더 지나면 아예 못 먹을 정도로 상하면서 처리가 곤란한 상황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사실 과일이 싼 가격은 아니기 때문에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는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상한 과일이나 신선도가 떨어진 과일 활용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과일을 잘 챙겨 먹지 못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그냥 냉장고에 넣어 놓고 잊어버리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명절에 남은 과일들이 너무 많아 먹다 먹다가 남는 경우도 꽤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특히 사과, 포도, 귤 등 상큼한 맛이 있는 과일을 활용하여 잼을 만들 수 있는데요. 잼을 만들게 되면 기존의 과일보다 단 맛이 훨씬 강해지기 때문에 신선도가 떨어지는 과일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당도가 모자란 과일을 이용해서 잼을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잼을 만드는 방법은 사실 크게 어렵지 않은데요. 사과, 귤, 포도 등의 과일을 잘게 썰어서 냄비에 넣은 후 설탕을 넣은 다음에 약불에서 중불로 끓여 주시면 되는데요. 이때 설탕의 양은 취향에 맞게 조절해 주시고, 레몬즙, 계피가루 등을 함께 넣어 주셔도 좋습니다.
오래된 과일의 다른 활용법으로는 과일청을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요. 최근 많은 카페에서 딸기청, 자몽청, 유자청, 레몬청, 복숭아청 등을 직접 만들어서 음료로 사용하기도 하기도 하는데, 과일청만 따로 팔 정도로 인기가 많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많은 분들이 수제 과일청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시고는 하는데요. 과일청을 만드는 방법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사실 과일청이나 잼 등은 조금 상한 과일을 이용해서도 만들 수 있는데요. 전체가 상한 과일이 아니라 어느 부분만 상한 경우에는 해당 부분을 잘라내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과일청은 과일을 원하는 모양으로 자르되, 최대한 면적이 넓게 잘라 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과일청은 삼투압 작용을 응용하여 만드는 것으로, 표면적이 넓을수록 삼투압 작용을 보다 잘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과일을 자르셨다면 큰 병에 과일을 넣고 그다음에는 설탕 다음에는 다시 과일, 다시 설탕 순서로 층이 생기도록 담습니다. 그리고 설탕 알갱이가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면 과일청이 완성됩니다.
이 방법은 상한 과일이 되기 전에 신선도 떨어진 과일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사실 배나 사과 등 과일을 음식에 넣으면 고기 같은 경우에는 육질이 연해지기도 하고 과일 특유의 맛과 향이 들어가서 많은 분들이 갈비 등의 음식을 할 때 넣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과일이 아니라 과일 얼음을 만들어서 넣어도 같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데요. 과일 얼음은 음식 재료로 쓰일뿐만 아니라 음료수 등을 더 맛있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과일뿐만 아니라 마늘, 양파, 대파 등 채소도 이런 방법으로 보관할 수 있다고 하네요.
과일 얼음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한데요. 냉장고에 있는 조금 상한 과일이나 신선하지 않은 과일의 상한 부분을 잘라내고 믹서기에 간 뒤에 얼음 틀에 부어주고 그대로 냉동실에 얼리면 됩니다. 그리고 갈아서 얼리는 만큼 색이나 향으로는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과일 혹은 채소인지 이름을 적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정말 상한 부분만 잘라내서는 해결이 나질 않는 완전히 상한 과일 활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신선도가 조금 떨어지거나 상한 부분이 크지 않은 상한 과일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봤는데요. 사실 이렇게 완전히 상하기 전에 발견해서 활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예 잊어버리고 상한 냄새 때문에 알게 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완전히 상해버린 과일의 경우에도 과일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그러한 점을 활용해서 탄 냄비나 프라이팬의 그을음을 제거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썩은 과일을 이용하여 탄 부분을 닦아내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탄 냄비에 썩은 과일과 함께 물을 넣고 끓이다가 닦아주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상한 과일을 이용하여 비료를 만들 수 있는데요. 비료로 만드실 때 물론 썩은 과일의 껍질을 바로 화분 흙 위에 올려서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파리나 날파리 등 각종 곤충들이 몰려들 수 있으므로 비어 있는 화분에 흙을 깔고 그 위에 썩은 과일 껍질을 넣은 뒤 흙으로 다시 덮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과일의 형태가 완전히 사라지고 흙과 구분이 가지 않을 때 주면 되는데요. 보통 1~3개월 정도 걸리니 미리미리 준비하셔야겠죠? 지금까지 신선도가 떨어진 과일과 상한 과일의 활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가장 좋은 것은 물론 상하기 전에 맛있게 먹는 방법이지만, 만약 과일의 존재를 잊고 냉장고에 넣어두시기만 했다면, 이렇게 써 보시는 건 어떨까요? 해당 글은 아래 링크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